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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석주 통영시장, 민선 9기 공식 출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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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9기 통영시가 통합과 민생 회복을 기치로 새로운 4년의 항해를 시작했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1일 통영시청 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을 통해 "시장은 자신의 꿈을 이루는 사람이 아니라 시민의 꿈을 실현하는 사람"이라며 시민 통합과 민생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하고 새로운 시정 운영 방향을 공식 선언했다.
이날 취임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통영시민헌장 낭독, 기획예산실장의 약력 소개, 취임선서, 취임사, 축사, 꽃다발 전달, 시민의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으며, 행사장에는 김동욱 국회의원 부부를 비롯해 서필언 전 행정안전부 차관, 김윤근 전 경남도의회 의장, 전·현직 시의회 관계자와 시민, 지지자 등 1천여 명이 참석해 강당을 가득 메웠다.
또한 이재명 대통령과 조정식 국회의장,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허성무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위원장, 정점식 국회의원 등이 축전을 보내 민선 9기 출범을 축하했다.
강 시장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44표 차이의 접전 끝에 당선된 결과를 언급하며 "이번 선거 결과는 저에게 그 어느 때보다 무거운 책임감과 준엄한 깨달음을 안겨주었다"며 "단 한 표에 담긴 시민의 뜻이 얼마나 무겁고 소중한지 뼈저리게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44표 차이의 승리는 결코 개인의 승리가 아니다"며 "선거 과정에서 나타난 민심은 자만하지 말고 더욱 낮은 자세로 시민을 섬기며 갈라진 민심을 하나로 모아 통영의 위기를 극복하라는 시민의 명령"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를 지지한 시민들의 기대는 물론 다른 후보를 선택한 시민들의 뜻과 비판까지도 모두 품는 '통합의 시장'이 되겠다"며 "선거는 끝났고 이제는 갈등이 아닌 통합과 협치의 시간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새 시정의 철학으로 '강한 통영, 강한 시민, 강한 미래'를 제시하며 "오늘부터 시작되는 새로운 임기는 12만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꿈이 현실이 되는 여정"이라며 "모든 정책과 행정은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시민 통합을 최우선 가치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현재 통영이 기후변화에 따른 수산업 위기와 인구 감소, 구도심 침체, 산업구조 변화 등 복합적인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하면서도 "시민과 함께라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며 미래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경제와 산업 분야에서는 안정국가산업단지를 '중소형 친환경 스마트 선박 클러스터'로 고도화해 산업구조를 다변화하고, 삼성중공업 자율운항센터 유치를 통해 미래 조선산업을 선도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또 AI 기반 스마트 양식 관리체계 구축과 기후변화에 대응한 품종 전환을 적극 지원해 대한민국 수산 1번지의 위상을 회복하고,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관광 분야에서는 죽림만 KTX 역사에서 항남동과 도남동을 연결하는 관광형 무가선 트램을 추진하고, 지역화폐 환급과 연계한 통합 통영관광패스를 도입해 관광객 소비가 골목상권과 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경제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민생 회복을 위한 정책도 대거 발표했다.
강 시장은 시민 1인당 33만 원의 민생지원금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방안을 비롯해 어르신 시내버스 요금 전면 무료화, 맞벌이 가정을 위한 아이돌봄 지원 확대, 난임부부 지원 강화, 청소년 학생기본소득과 초·중·고 입학준비금 지원 등을 추진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청년 정책도 시정의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한 '청년 100원 주택' 사업을 통해 주거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추고, 통영시가 직접 참여하는 창업 투자회사를 설립해 청년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명정동과 중앙동 일대를 역사문화관광 특구로 지정하고 서피랑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설치, 항남1번가 골목갤러리 조성 등을 추진해 원도심을 문화·관광 중심지로 재도약시키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섬 정책에서는 실시간 수요 기반 해상택시 도입, 경남섬지원센터 통영 유치, 욕지도 광역상수도 연결, 한산도 이순신 국궁장 조성, 사량도 둘레길 복원 등을 통해 도서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해양관광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시정 운영의 원칙으로 청렴과 소통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깨끗한 시장이 되겠다는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며 "행정과 관광, 경제, 시민 소통을 하나로 연결하는 '통영형 공공플랫폼'을 구축해 시민의 목소리를 더욱 가까이에서 듣고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훗날 평범한 시민으로 돌아갔을 때 시민들로부터 '참 고생했다. 진심을 다했다'는 말을 들을 수 있는 시장으로 기억되고 싶다"며 "기본과 원칙에 충실하면서 갈등을 치유하고 하나 된 통영을 만들어 시민들과 함께 위대한 통영의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고려대학교 행정대학원 행정학과를 졸업한 강석주 시장은 제9대 통영시장(민선 7기)을 비롯해 제7·8·9대 경남도의원을 역임했으며,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민선 9기 통영시장으로 다시 시정을 맡게 됐다.
치열했던 선거를 마무리한 통영시는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시민 통합과 협치, 민생 회복을 시정의 핵심 가치로 내세우며 새로운 도약에 나섰다. 강 시장이 제시한 산업혁신과 청년정책, 관광 활성화, 민생 안정 공약이 향후 지역경제와 시민 삶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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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1일 통영시청 강당서 취임식 개최…새로운 시정 출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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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1일 통영시청 강당서 취임식 개최…새로운 시정 출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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