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 “빙글빙글 돌던 어린 고래” 신속 구조

요트계류장에 고립된 어린 고래...구조대원 직접 입수해 안전 구조

김대용기자 | 기사입력 2026/06/29 [20:05]
고성/거제
통영해경, “빙글빙글 돌던 어린 고래” 신속 구조
요트계류장에 고립된 어린 고래...구조대원 직접 입수해 안전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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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6/29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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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영해경, “빙글빙글 돌던 어린 고래” 신속 구조     ©

 

[통영트리뷴=김대용기자] 통영해양경찰서는  경남 거제시 남부면 근포항요트계류장에 고립돼 빠져나오지 못하던 어린 수염고래 1마리를 구조해 안전하게 바다로 돌려보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통영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916분경 근포 어촌계장으로부터 근포항요트계류장 안에서 살아있는 고래가 빠져나가지 못한 채 맴돌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되어 즉시 거제남부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에 이동시켰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방파제 모서리 부근에서 출구를 찾지 못한 채 계류장 안을 맴돌고 있는 고래를 발견했으며, 구조를 위해 즉시 입수했다.

 

해경은 구조 과정에서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에 자문을 요청했으며,해당 개체는 생후 1년 미만의 어린 수염고래류로 확인됐다.

 

구조대원들은 고래가 다치지 않도록 주변을 안전하게 통제하며 출구 방향으로 유도했고, 1시간여 만인 오전 1025분경 고래를 근포방파제 외측 해상으로 안전하게 이동시키는 데 성공했으며, 구조된 고래는 별다른 이상 없이 외해로 헤엄쳐 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통영해양경찰서 거제남부파출소 박양구 팀장는 이번 구조는 신고자의 신속한 신고와 현장 대응이 어우러져 소중한 보호종인 고래를 무사히 바다로돌려보낼 수 있었던 사례라며, “앞으로도 해양생물 구조와 더불어 국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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