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트리뷴=김대용,강홍규 기자] 6·3 전국동시지방선거 통영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강석주 당선인이 초박빙 승부 끝에 승리를 거두며 4년 만에 시정에 복귀하게 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강 당선인은 3만3557표(48.96%)를 획득해 통영시장에 당선됐다. 재선에 도전한 국민의힘 천영기 후보는 3만3513표(48.91%)를 얻는 데 그쳐 두 후보 간 격차는 44표에 불과했다. 무소속 박청정 후보는 1455표(2.11%)를 기록했다.
이번 선거는 전·현직 시장 간 맞대결로 지역 정가의 관심이 집중됐다. 강 당선인은 지난 2022년 지방선거에서 천 후보에게 1679표 차로 패배한 바 있으나, 이번 선거에서는 마지막까지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접전 끝에 승부를 뒤집으며 설욕에 성공했다.
당선이 확정된 뒤 강 당선인은 “이번 승리는 특정 개인이나 정당의 승리가 아니라 통영의 새로운 변화를 선택한 시민들의 승리”라며 “선거 기간 보내주신 성원과 기대에 반드시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선거는 끝났고 이제는 통합과 화합의 시간이 시작됐다”며 “지지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시민을 아우르는 시정을 펼쳐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당선인은 앞으로의 시정 운영 방향으로 ‘강한 통영’을 제시하며 △강한 산업 △강한 생활 △강한 청년 △강한 섬 △강한 문화 △강한 미래 등 6대 비전을 중심으로 지역 발전을 이끌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주요 공약으로는 안정국가산업단지의 스마트선박 클러스터 조성, 시민 민생지원금 지급, 청년 주거 안정을 위한 ‘100원 주택’ 공급,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한 투자회사 설립 등이 포함됐다.
또 섬 지역 교통 편의 향상을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수요응답형 해상교통체계를 구축하고, 한산대첩교 조기 착공을 추진해 지역 균형발전과 관광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강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보내주신 지지와 성원은 물론, 부족함을 지적한 목소리까지 모두 시정의 밑거름으로 삼겠다”며 “시민과 함께 더 강하고 더 살기 좋은 통영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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