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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평동, 위기가구 정전 해결 위해 민관 힘 모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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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트리뷴=강홍규기자] 봉평동행정복지센터(동장 조수용)는 16일 최근 정전과 화재 위험으로 위기에 처한 홀몸 어르신 가구를 발굴하고, 민관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대대적인 주거환경 개선에 나섰다.
지난 10일 봉평동 관내 아파트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 홀몸 어르신 가구에 변압기 고장으로 인한 정전이 발생했다. 해당 세대는 110V 전압을 사용 중이었으나, 저장강박증으로 인해 집 내부에 짐이 가득 쌓여 있어 220V 승압 공사조차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특히 어르신이 안방에서 촛불을 사용하는 등 화재 위험이 크고, 이웃 가구까지 정전 피해가 확산될 우려가 있어 아파트 관리사무소의 긴급 보고와 함께 봉평동 맞춤형복지팀이 현장 점검에 나섰다.
봉평동장과 맞춤형복지팀은 지난 사흘 동안 현장에 세 차례 방문하며 진심 어린 설득에 마침내 주거지 정비를 허락했다. 이에 따라 봉평동행정복지센터에서는 지난 15일부터 양일간 민관 합동 주거환경 개선 및 전기 공사를 전개했다.
이번 공사에는 봉평동통우회(회장 강기만)가‘제21회 봉숫골 꽃나들이 축제’부스 운영 수익금 중 20만 원을 전기공사 비용으로 쾌척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현장 봉사에는 봉평동자원봉사협의회(회장 박외숙) 및 강기만 봉평동통우회 회장, 이강운 2통장이 참여해 가득 쌓인 불필요한 물품을 정리하고 대청소를 실시하고, 봉평동통우회장은 어르신을 위해 낡은 테이블 교체를 지원했다.
또한 통영시 자원순환과에서는 누리보듬 환경봉사단 사업과 연계해 대형 암롤박스를 지원, 배출된 폐기물을 신속히 처리했다. 태양전기에서는 청소가 완료된 직후 110V에서 220V로 전압 변환 작업을 실시해 어르신이 안전하게 전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왔다.
조수용 봉평동장은 “이번 사례는 관리사무소의 발 빠른 제보와 축제 수익금을 흔쾌히 내어준 봉평동통우회를 비롯한 지역 자생단체들의 헌신적인 봉사가 어우러진 민관 협력의 모범 사례”라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이 위험한 환경에 방치되지 않도록 현장 중심의 복지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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