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통영·거제시장 단수공천 발표… '원팀 체제' 공식 선언

강홍규기자 | 기사입력 2026/03/18 [17:58]
정치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통영·거제시장 단수공천 발표… '원팀 체제' 공식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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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3/18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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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통영·거제시장 단수공천 발표… '원팀 체제' 공식 선언     ©

[통영트리뷴=강홍규기자]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는 17일 통영시청 제2청사 브리핑룸에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6·3 지방선거)를 앞두고 통영시장과 거제시장 후보 단수공천을 발표하며 '원팀 승리' 체제를 공식화했다.

▲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통영·거제시장 단수공천 발표… '원팀 체제' 공식 선언     ©

공관위는 공정·원칙·경쟁력과 민주당 승리를 최우선 기준으로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통영시장 후보에 강석주 전 통영시장을, 거제시장 후보에 변광용 현 거제시장을 단수공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중앙당이 단수공천한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를 중심으로 도지사부터 기초단체장까지 하나의 승리 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전략적 판단이라는 설명이다.

▲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통영·거제시장 단수공천 발표… '원팀 체제' 공식 선언     ©

 특히 통영시장 경선 과정에서 주목할 만한 '대승적 결단'이 있었다. 경선에 참여했던 배윤주 통영시의원이 경선을 중단하고 강석주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배 의원은 "저 개인의 도전보다는 민주당의 승리가 먼저"라며, 지지자들에게 "끝까지 민주당을 놓지 말고 함께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강석주 후보와 함께 원팀이 되어 통영시장 승리, 김경수 도지사 승리, 경남 민주당 전체 승리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약속했다.

 

조재욱 공관위원장은 "배윤주 의원의 선당후사 정신에 보답해야 할 책임이 우리에게 있다"며 "분열이 아닌 원팀, 경쟁이 아닌 승리를 향해 하나로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강석주 통영시장 후보는 출마 선언에서 배윤주 의원에게 고개를 숙여 감사 인사를 전하며 "배 의원이 지난 12년간 뿌려놓은 민주당의 씨앗을 잘 가꾸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이번 선거는 저 개인의 선거가 아니라 통영과 경남, 대한민국을 살리는 선거"라며 지역경제 부흥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웠다. 이어 당선 시 중앙시장을 방문해 시민·상인 목소리를 듣고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고 밝혔다.

▲ 더불어민주당 후보자들과중앙시장찾아상인들과시민인사를나누고있다     ©

▲ 더불어민주당후보자들은시민,상인 목소리를 듣고 있다.     ©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는 아침에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바로 통영으로 이동해 첫 공식 일정을 소화했다. 그는 2018년 도지사 도전 당시 1호 공약이었던 서부경남 KTX(남부내륙철도)를 언급하며 "예타 면제까지 이끌어냈고, 이제 조기 완공까지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서부경남 KTX는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며 "통영이 세계적인 미항으로 우뚝 서고, 통영·거제·남해를 잇는 남해안 관광벨트의 보석 도시로 거듭나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강석주·변광용 후보와 함께 "하나의 팀으로 싸워 더 큰 승리를 이루겠다"고 역설했다.

이번 단수공천과 원팀 선언은 6·3 지방선거를 78여 일 앞두고 경남 민주당이 본격적인 선거 모드로 전환했음을 보여준다. 통영과 거제 등 남해안권을 중심으로 한 민주당의 조직력 결집이 향후 선거 판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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