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천동, 갑진년 백운 고시완 선생 석채례 봉행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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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천동(동장 지창근)은 지난 30일 오전 11시 갑진년 백운 고시완 선생 석채례를 경상남도 문화유산자료인 백운서재에서 봉행했다.
▲ - 도천동, 갑진년 백운 고시완 선생 석채례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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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천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신길서)가 주최하고 도천동전통문화보존회(회장 주재현)가 주관한 이날 제례에는 제주고씨 문중회원, 도천동 자생단체, 지역민 등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건하게 진행됐다.
이번 제례의 초헌관에는 도천장학회 안휘성 회장, 아헌관에는 고양렬 제주고씨문중회대표 그리고 종헌관에는 김훈태 도천동주민자치위원이 맡아 주재현 도천동전통문화보존회장의 집례(執禮)로 제례를 봉행했다.
지창근 도천동장은 “도천동주민자치위원회·도천동전통문화보존회를 비롯하여매년 고시완 선생의 석채례 봉행에 도움을 주시는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백운 고시완 선생의 업적을 기리는 석채례 행사를 통해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전승해 나가는 데 힘써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백운 고시완 선생(白雲 高時浣, 1783~1841)은 출세에는 뜻을 두지 않고 평생 학문에만 전념한 곧은 선비로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학문을 가르치기 위하여 도천동 천암산 기슭에 백운서재를 건립했으며, 이런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매년 음력 8월 하정일(下丁日)에 백운서재에서 석채례를 봉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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