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29일, TSH통영서울병원(병원장 오원혁)과 통영사량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이규열)은
사량중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제95차 어업인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 TSH통영서울병원(병원장 오원혁)과 통영사량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이규열)의료봉사활동 단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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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봉사단체인 통영팔각회(회장 김주호), 여성팔각회(회장 백연숙)도 참여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어르신들께 선보였다.
이날 통영서울병원 의료봉사단은 오원혁 병원장, 제1내과 전수영 원장을 비롯하여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 40여 명과 사량수협 임직원, 팔각회 남.녀회원 30여 명을 포함, 80여 명의 봉사단을 구성하여, 어업인 어르신과 마을주민 약 150여 명에게 무료진료를 통한 영양제와 주사, 약품, 기념품을 제공했다.
대기중이신 어르신들에게는 통영여성팔각회 회원으로 구성된 '일타고수'의 장구공연과 유하나 특별가수의 트롯트 공연으로 행복한 시간을 연출 했다.
또한, 사량면(면장 임형수)에서도 나와 행사진행에 불편함없도록 세심한 행정적 배려를 아끼지 않았고, 이 지역구 조필규, 김혜경 시의원도 시작부터 끝나는 시간까지 어르신들의 진료
안내를 도왔다.
또한, 사량수협 봉사단과 통영팔각회 회원들은 지역 어르신들의 무료진료를 돕기위한 차량운행과 진료안내, 해안정화활동을 펼쳤고, 여성팔각회는 준비해온 공연과 일일찻집을 열어 따뜻한 음료 및 다과를 준비, 마을 어르신들과 어울려 따뜻한 이야기꽃을 피웠다.
통영서울병원 오원혁 병원장은 “우리병원과 통영관내 수협은 본원개원 당시에 수협중앙회와 업무협약을 통한 어업인 의료봉사를 시작한지도 벌써 13년, 제95차 의료봉사에 이르렀다”면서,“이번 사량수협과 의료봉사활동은 상대적으로 교통이 불편한 어촌마을을 중심으로 실질적이고 참되며 의미있는 의료봉사라고 믿고 있으며, 사량수협 이규열 조합장과 함께 이 합동의료봉사가 변함없이 이어가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어업인 의료봉사를 지원하고 있는 통영사량수협 이규열 조합장은 “휴일인데도 불구하고 사량도 어업인 어르신들을 사랑과 정성으로 진료해 주시는 통영서울병원 의료봉사단과 우리수협 임직원, 통영팔각회 가족여러분, 그리고 오늘 이 행사에 즐거움과 볼거리를 제공해주신 통영여성팔각회 회원여러분들의 따뜻한 무료봉사활동에 깊은 고마움을 느낀다”며 감사의
말들을 나눴다.
한편, 통영서울병원은 지난 해, 한결같은 어업인 의료봉사활동의 진정성을 인정받아 국무총리 단체상을 수상한 바 있다.김대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