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시장 천영기)는 지난 20일 롯데시네마에서 치매환자 및 보호자의 힐링시간을 위한 ‘치매무비데이’를 진행했다.
‘치매무비데이’는 제17회 치매극복의 날(9.21)을 기념해 치매 돌봄문화 확산을위해 치매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웃음과 눈물 포인트가 적절히 조화된 영화‘수상한 그녀(2014)’를 시청하며 가족의 따뜻함과 사랑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현재 통영시 추정 치매환자 수는 2,808명이며 1인당 치매관리비용은 2,300만 원으로추정되며, 해마다 노인인구 및 치매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치매는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면 증상을 지연 및 완화시킬 수 있으므로 치매환자에게 가족뿐만 아니라주변 이웃의 관심도 적극적으로 필요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 환자와 가족, 지역주민 모두가 치매극복을 위해 함께 노력하여 치매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치매 친화적 공감대가 형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통영시보건소에서는 치매조기발견을 위한 검진(선별, 진단, 감별)을 실시하고있으며 건강보험료 기준 중위소득 120% 적합자에 대하여 검사비 및 치료비를 지원하며 치매중증화 예방을 위한 쉼터운영, 치매사례별 체계적 관리를 위한 맞춤형사례관리, 조호물품제공, 배회가능 어르신 인식표보급사업 등 실종예방사업, 치매가 있어도 기존 살던 곳에서 안심하고 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치매안심마을, 가족힐링프로그램, 치매예방을 위한 인지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전원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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