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경찰서(서장 윤형철)에서는 8. 26. 17:00경 인명 구조에 기여한 고등학생2명에 대해
경찰서장 상장 수여식을 개최하였다.
▲ 통영고 1학년 재학중인 박지한, 동원고 1학년 재학중인 이진우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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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고 1학년 재학중인 박지한, 동원고 1학년 재학중인 이진우 학생은 8. 11. 저녁경 통영시 광도면 소재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부근 죽림해안로 산책 중 바닷물로 뛰어든 직후 허우적거리는 40대 여성을 발견하였고, 곧바로 울타리를 뛰어넘어 해안선으로부터 약 3~4m 가량 바닷물로 들어가 여성을 끌어당긴 후 뭍으로 안전하게 구조한 뒤 보호조치하여 곧이어 도착한 경찰과 구급대가 신속히 조치하는데 기여하였다.
(40대 여성은 생명 및 신체 지장없음 확인 후 가족에게 무사히 인계)
이로 인해 청소년기본법 제60조에 의거하여 다른 청소년들에게 상당한 모범을 보였기에 경찰서장이 직접 유공 학생 2명에게 상장과 함께 부상을 수여하게 되었다.
특히, 바닷물로 뛰어든 후 여성을 끌어당겨 구조한 통영고 박지한 학생은 장래희망으로 경찰관을 꿈꾸고 있으며,
112에 신고하고 육지로 올라온 여성을 함께 보호조치하는데 기여한 동원고 이진우 학생은 앞서 올해 5월경 의식을 잃고 쓰러진 여성을 CPR로 구조한 유공으로 표창을 받은 바 있는 동원고 곽성화 학생과 같은 반(1학년 10반)에 재학 중인 것으로 알려져 더욱 더 화제가 되었다.
윤형철 통영경찰서장은 ‘어두운 주변환경과 바닷물이라는 위험한 요인 속에서도 투철한 사명감으로 순간적으로 반응하여 바다에 뛰어들어 소중한 생명을 구해주어 감사하다’며 치하함과 동시에 학생들의 장래희망인 ‘경찰관과 군인’이라는 꿈을 향해 지금의 마음가짐을 잊지 않을 것과 함께 학업에도 충실히 임해줄 것을 당부하였다.김대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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