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시장 천영기)는 지난 2023년 11월 6일(월) 직원 정례조회를 열고 우수 직원 및 시민들에 대한 표창과 함께 그 동안의 시정 성과와 추진상황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천영기 시장은 먼저 각종 행사와 스포츠대회가 유난히 많았던 지난 10월 한 달 동안 주말 없이 고생한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면서, 지금 노력이 미래100년의 도시 통영을 만들어 가는 데 좋은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10월 12일 미국 텍사스주 매캘런시에 열린 제66회 세계축제협회 연차 총회에서 “2023년 세계축제도시”에 선정된 성과는 통영이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 축제도시로서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함께 앞으로 글로벌 축제도시로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다가오는 12월에는 세계축제도시 선정 기념 음악회도 준비하고 있다.
세계축제협회는 1956년에 설립되어 미국을 비롯한 50개국 3천여명의 정회원과 5만여명의 준회원을 보유한 세계 최대의 이벤트 국제기구로서, 세계의 축제 및 이벤트 전문가를 지원 활성화하는 최고의 축제 협회이다.
지난 10월 27일 부터 3일간 개최한 제1회 통영영화제는 민선8기에 들어 일제강점기 봉래극장을 시작으로 100여년의 역사를 가진 통영영화를 재조명하면서, 통영의 주류 문화예술 분야인 음악과 미술, 문학에 영화를 가미시킴으로써 명실상부한 문화예술의 도시를 완성시켜 나가고자 하는 첫 시도이며, 성공적으로 잘 마무리 되었다고 전하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효과가 이어질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도 당부했다.
또, 최근 환경부로부터 “2023년 법정 환경교육도시”로 통영시가 최종선정되면서 앞으로 3년간 환경교육 예산 등을 지원받아 지역환경교육 실행기반을 강화함으로써 지역의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게 되었다며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한편, 천영기 시장은 내년도 시정방향은‘함께 뛰는 미래, 도약하는 통영’으로 정하고, 이제는 시작을 넘어 힘껏 달려 나가자는 강한 의지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5대 역점 추진 시책으로는 ▲ 미래지향 스마트한 도시인프라 구축, ▲ 다시 찾고 싶은 명품 관광도시 구현, ▲ 지속가능한 안심 농수산물 생산 및 판로 개척, ▲ 관심과 나눔 실천, 모두가 행복한 안전녹색도시, ▲ 시민만족, 한발 앞선 적극행정 실현 등으로 정하고 2024년 한 해 동안 야심차게 시정을 운영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내년 국내외 사정이 세계정세의 불확실성과 함께 매우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고, 세수부족으로 인한 국비 지원도 대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통영시도 불요불급한 예산 편성과 지출은 최대한 줄이면서 부서별로 대응계획을 잘 세워 선택과 집중으로 슬기롭게 대처해 주길 부탁했다.
또, 날씨가 차가워질수록 어려운 이웃들에게는 그 차가움만큼이나 고통도 커져간다며 주변을 한 번 더 세심하게 살피면서 어려운 이웃들이 좀 더 포근한 겨울을 걱정 없이 맞을 수 있도록 따스한 배려를 꼭 부탁한다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