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코로나19 소진 보건소 직원대상 심리지원 프로그램 실시

통영시는 코로나19 팬데믹의 최전선에서 장기간 방역업무를 수행해 온 보건소 직원들의 마음건강 회복 및 재충전을 위한 심리지원 프로그램을 지난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실시했다.

[보건소 인력의 정신건강 조사결과(보건복지부, 2021.08.17.)]에 따르면 보건소 인력의 우울위험군은 33.4%로 일반국민(18.1%)보다 매우 높고, 불안 위험군은 27.6%로 일반국민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확인이 되었으며, 91.1%가 삶의 질이 나빠졌고 신체건강은 76.4%, 정신건강은 81.1%가 나빠짐으로써 보건소 직원의 몸과 마음건강이 매우 우려되는 상황으로 나타났다.

이에 통영시보건소에서는 보건소 전 직원을 대상으로“휴(休), 마음두드림” 프로그램 계획을 수립하여 스트레스 및 우울 척도검사, 마음건강 회복을 위한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힐링 프로그램은 화병 만들기, 화과자 만들기, 동백화장품 만들기, 도자기 만들기, 커피 만들기 5개 영역으로 구성을 하여 10명씩 2시간(17:00~19:00) 동안 진행하였고, 보건소 직원 총 208명 중 157명이 참여하는 등 직원들의 호응도가 매우 높았다.

통영시 보건소 관계자는 “직원들의 마음건강과 심리적 안정은 보건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중요한 일”이라고 전하며, 향후“건강한 직장 분위기 조성과 업무 능률 향상을 통해 주민들을 위한 좋은 정책과 보건서비스로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전원재기자